정밀의료 시대 초석 다지기
- 17-12-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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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7일 우정비에스씨에 대해 정밀의료 시대의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초석을 성공적으로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우정비에스씨는 연구시설 구축, 멸균 및 감염방지, 연구·시험대행 등 바이오·제약 인프라 토탈솔루션 제공기업이다.
과거 실험용 SPF(Specific Pathogen Free, 무균동물) 단순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연구시설 구축 및 감염방지·멸균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했으며, 임상시험수탁(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환자유래암조직 이종이식
기술(PDX, Patient-Derived Xenograft) 등을 중심으로 정밀의료 리딩컴퍼니로 나아갈 디딤돌 마련에 여념이 없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 중인 '연구시설 구축 부문'과 CRO·PDX 등 '정밀의료 관련 부문'으로
사업을 명확히 구분하고,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찾아올 '정밀의료 시대'를 준비 중"이라면서
"특히 우정비에스씨가 추진 중인 PDX뱅크(Bank)사업은 정밀의료 산업의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PDX뱅크는 환자 각각의 암 조직을 실험용 SPF에 이식해 항암제 효능을 확인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활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나 연구원은 "기존 연구시설 구축 사업으로 쌓아온 대형 병원 및 제약회사 등 탄탄한 거래처 기반 위에 실험용 SPF 관리
노하우, 연구개발(R&D)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더해지고 있다"면서 "정밀의료 시대의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는 성공적"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기사원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854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