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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박멸, 우정바이오 HPV 멸균기술

  • 18-08-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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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과산화수소 증기 이용한 공간 멸균방식 이용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기사원문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21921



2015년 5월 우리나라는 메르스 사태를 겪었다. 평택의 한 병원에서 첫 환자가 확진되면서 발발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186명의 환자가 보고됐고 무려 1만명이 넘는 사람이 격리조치 됐다.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전 국민은 공포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 국가적 재앙은 2012년 9월에 발견 보고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nCoV)가 원인으로 감염률과 치사율이 높아 지카바이러스 등과 함께 법정 4군 전염병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 병원감염관리는 메르스 사태 전과 후로 구분된다. 병원폐쇄 같은 극단의 조치는 한편으로 병원 감염관리의 중요함을 절감하는 강력한 동기가 됐다. 사태 이후 국가는 국가방역체계를 개편하고 법령과 규정을 마련했고 병원은 감염관리에 인력과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병원감염사고 우려는 아직 여전하다. 되풀이되는 감염사고 뉴스에 국민은 트라우마를 겪는다. 왜 이런 일이 계속 되풀이 될까? 

병원은 치료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감염우려가 높은 위험장소이다. 각 병원마다 방제파트를 두고 나름의 방법으로 소독관리는 하지만 천정 안이나 구석진 곳 그리고 장비내부나 공조시설, 배관 등 사각지대는 손길이 미치지 못한다. 락스, 알코올 등을 이용한 표면 세척은 강한 약품냄새로 깨끗한 상태인 것처럼 오인하게 하지만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균을 사람이 닦아낸다는 것은 난센스이다. 

거듭되는 사고로 신뢰를 잃어버린 병원들이 많다. 감염사고가 나면 병원 입장은 한결같다. “평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왔고 사고 당시에도 관리에는 변함이 없었다”라고 말한다.

병원의 감염병 발생 우려는 갈수록 증가한다. 특히 항생제의 남용으로 출현한 항생제 저항성 세균은 다재 내성의 슈퍼박테리아로 진화해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한 균을 사람이 소독, 세척 작업 등으로 방어하려는 것은 미사일이 왔다갔다 하는 전쟁터에서 돌팔매로 맞서는 무모함과 같다.

이같이 감염병 발생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병원균을 사멸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정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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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의 과산화수소 증기를 이용한 공간 멸균방식은 병원균을 사각지대 없이 사멸시키는 기술이다. (사진=우정바이오 제공)

 



우정바이오 측에 따르면 과산화수소 증기를 이용한 공간 멸균방식은 병원균을 사각지대 없이 사멸시키는 기술이다. 멸균 후 잔류물 피해가 없어 인체에 안전하며 의료장비나 시설물에 대한 이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며, 멸균 후 병원 재가동까지 시간이 짧은 장점도 있다. 

우정바이오의 기술진은 메르스 사태부터 현재까지 많은 현장경험을 쌓았다. 이론으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경험은 격리병상, 중환자실, 일반병실 등 다양한 병원의 공간에 맞춘 멸균 기준 표준화의 중요한 자료가 됐다. 이를 기반으로 병원과 정기적인 멸균 계약을 맺고 있고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올해부터는 정기계약병원에 ‘우정바이오가 정기적으로 멸균하는 병원’의 라벨을 부착하며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병원 감염사고는 생명의 위협과 함께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끼친다”며 “눈에 보이지 않아도 병원균은 엄연히 존재한다. 정기적인 공간 멸균으로 실제적 위험을 줄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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