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 SNBL 나가타 료이치 회장. SNBL와 3자배정 유상증자 계약 체결…다국적 서비스 체계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는 20일 글로벌 비임상 및 임상 연구기업인 SNBL(Shin Nippon Biomedical Laboratories)와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투자계약(약 10% 할증 발행)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NBL은 미국, 중국, 캄보디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장류 연구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바이오메디컬 연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매출 규모는 264.5억엔(약 2400억원)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 5.8%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자계약에 대해 SNBL 대표이사 겸 회장 나가타 료이치는 “SNBL과 우정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이 더욱 긴밀해짐에 따라 한국의 더 많은 제약기업, 바이오테크 기업에 당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제가 강화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SNBL과는 2010년부터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SNBL의 우수한 서비스를 국내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투자 계약 체결은 한국 시장의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공동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투자가 성사됨에 따라 다방면으로 사업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기술제휴를 통해 SNBL의 우수한 기술력 기반의 신규 서비스모델 개발, 일본과 한국 두 시장의 바이오벤처에서 빅파마까지 고객 다변화를 공동 사업추진 전략 등 윈윈할 수 있는 동반성장 전략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정바이오는 최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전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번 투자계약이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20
㈜우정바이오가 3분기 누적 매출액 3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억원(50.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7억원이 상승하면서 7.7억원으로 반기 실적 대비 흑자폭이 확대됐고, 당기순이익도 개선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산업이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모든 임직원이 철저하게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업전략을 집중해 왔다. 이런 서비스 고도화 전략의 결과가 반기부터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이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결과를 보여줬다"며 " 특성상 4분기는 성과가 집중되는 사업부로 인해 성장흐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운영 중인 시설 및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기간, 규모에 맞춰 유동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비임상 CRO 서비스, 실험실, 소모품 장비 등 리소스, 기술지원, 운영 컨설팅, 브리딩 서비스 등 얼리 스테이지 바이오 기업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개방형 실험실인 랩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바이오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11.14
‘IND 승인 위한 올바른 비임상-임상 전략 수립’ 주제로 PK·PD 노하우 공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비임상시험 전문기업 우정바이오와 임상개발·연구조직(CDRO) 전문기업인 비엑스 플랜트는 지난 4일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임상 개발전략’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리즈 중 두번째로 ‘IND 승인을 위한 올바른 비임상-임상 전략 수립’을 주제로 열렸다. 비엑스플랜트 김희선 대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경륜 박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이현아 박사가 연자로 나서 비임상에서 임상까지의 PK·PD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를 공개했다.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설립 이후 바이오텍들에게 오픈이노베이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세미나에 보여주는 높은 관심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처럼 뿌듯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우정바이오는 앞으로 더 많은 바이오텍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노하우를 더해가며 진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비엑스플랜트 조민근 대표는 “이번 세미나 주제인 임상 약리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특히 PK·PD 데이터를 활용한 용법용량 예측 시스템은 임상 성공률을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세미나 시리즈의 마지막 회차는 오는 10월 16일 ‘임상개발 case study 및 전략수립’을 주제로 개최된다. 신약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우정바이오-비엑스플랜트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김정일 기자jikim@bosa.co.kr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0580)
2024.09.05
2021년 준공 후 20여 기업 입주, 비임상부터 투자유치까지 '원스톱' 서비스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감염관리 사업으로 주된 매출을 내는 우정바이오는 '신약 클러스터'를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신약개발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투자유치, 기술거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오텍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했다.사무 공간 대여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실과 연구실 등을 공유해 신약 개발을 전방위에서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더벨은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사진)를 만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캐시카우 기반, 민간 주도형 동탄 클러스터 설립우정바이오는 28일 CPHI Korea 2024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 '2024년 제1회 바이오헬스 정책포럼'의 세션 연사로 참여했다. 화성시 동탄에 우정바이오 신약 클러스터를 운영 중인 천 대표는 민간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황과 역할을 주제로 다뤘다. 현장에서 더벨과 만난 천 대표는 "국내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클러스터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세션 주제"라며 "민간 주도형 클러스터가 여럿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1989년 설립된 우정바이오는 비임상 CRO와 감염관리 사업을 주로 영위한다. 비임상 CRO 사업은 병원, 의료재단, 연구기관, 제약사로부터 다양한 시험서비스를 의뢰받는 사업이다. 작년 전체 매출 386억원 중 14.8%가 바이오 사업 관련 매출이다.감염관리 사업은 연구시설과 병원 등에서 관련 시설의 기획과 설계, 시공, 장비, 유지관리, 예방, 멸균까지 전과정의 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감염 관리에 대한 기관들의 수요가 늘어나며 최근 3년간 매출이 늘었다.최근에는 본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매출을 신사업에 쏟고 있다. 2018년 '우정바이오클러스터'를 착공하며 바이오벤처가 신약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장비와 공간을 빌릴 수 있는 시설을 함께 마련했다. 2021년 준공 후 지금까지 20여 개의 바이오텍이 입주했다.천 대표는 "비임상 CRO, 감염관리 사업 등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동탄에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고 있다"며 "팁스 운용사로 스타트업도 선정하고 있는데 관련 매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자체적인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실험실 인프라 제공, 네트워킹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장국내에는 오송, 대구, 송도, 화순 등 15개 지역에서 25개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운영되고 있다. 천 대표가 강조한 우정바이오 클러스터만의 개성과 차별점은 비임상 실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동물실험실에 있다.천 대표는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 입장에서 동물실험실을 직접 보유하기 쉽지 않다"며 "우정바이오 클러스터는 자체적인 시설이 없어도 비임상 동물 실험 데이터를 만들고 분석 실험을 할 수 있는 공유 실험실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국내외 제약사에서 신약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진행한다. 유한화학,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이종욱 회장이 고문을 맡고 있다. 배진건 박사는 심의자문단 소속으로 기술심의자문단장을 역임하고 있다.천 대표는 "신약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어떤 적응증에 효과가 있을지 파악하는 약물의 타깃 선정"이라며 "스타트업이 모든 멤버를 갖추고 있기 어려운데 전문가나 컨설턴트의 지원을 통해 신약 개발을 돕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엑셀러레이팅이나 투자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단계 바이오텍의 연구 개발도 지원한다. 작년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기업 간 교류를 늘려 투자 유치 등 오픈이노베이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천 대표는 "클러스터 내에서 경험 있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후진들에게 전수하면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며 "신약 개발은 혼자 할 수 없는 전문적이고 방대한 영역이므로 오픈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태희 기자
2024.09.02
2024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억4899만원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는 반기 실적공시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억원(39%)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30억원 손실이 대폭 개선되며 흑자로 전환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관리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고도화 전략이 적중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수한 시설에서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과도한 투자가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결실이 맺히기 시작했다"면서 "하반기에는 그 실적이 더 명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우정바이오는 제공하는 서비스와 신약클러스터 내에서 운영되는 시설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비임상 CRO 서비스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동물 실험실 또한 마찬가지다. 고객이 원하는 기간, 규모에 맞춰 유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험에 필요한 실험실, 소모품, 기술지원, 케어, 브리딩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브리딩 서비스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질환 모델을 지속 공급 가능한 시스템 을 갖추고 있어 결국 고객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시험을 언제든지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맞춰 우정바이오는 효능평가서비스, 약물분석 서비스(PK, SPR, NMR 등)를 함께 제공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이는 연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여 결국 양질의 데이터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어진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는 “고객이 신경 쓸 부분을 최소화함으로 빠르고 정확한 연구결과를 제공한다"면서 “이는 주기가 짧아진 신약개발 시장의 흐름에 맞춘 서비 스 전략이며, 최근 이런 부분에서 고객의 요구가 확대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대규모, 최고 시설을 갖춘 동물실험실을 중심으로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CRO 서비스는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며, 매출과 수익이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출처 : 약업신문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298121)
2024.08.14
지난 7월 과산화수소 증기 살균 제어 시스템 특허 등록 완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우정바이오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사각지대 제로의 과산화수소 증기 멸균 시스템(HPV, Hydrogen Peroxide Vapor)의 국내 공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지난 7월 15일 센서부를 구비한 과산화수소 증기 살균 제어 시스템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우정바이오는 고위험군 감염 바이러스의 유출을 방지하는 시설구축 노하우와 의약품 GMP 생산시설에서 활용하는 고차원 멸균 프로세스 기반의 감염관리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직접 개발한 HPV 멸균기기를 이용해 ‘멸균’을 진행하고 ‘사멸검증’에 대한 입증, 멸균 후 잔류물의 유무 등 안전성 검증에 대한 ‘멸균검증보고 서’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체개발 장비의 국내 공급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소형, 중형, 대형, 이동형의 다양한 타입으로 향상된 성능의 하드웨어와 다중장비 원격 제 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 고객편의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니즈는 충분한 것으로 파악되며, 나아가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가 다시 찾아오더라도 신속하게 전국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정일 기자 jikim@bosa.co.kr 출처 : 의학신문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8777)
2024.08.08